조국 "통일교+신천지 특검, 국힘 유착 확인되면 해산사유"

기사등록 2025/12/25 14:41:07

최종수정 2025/12/25 14:48:24

민주당 일각 '신천지 포함' 주장 힘 실어…"여야 불문 가감 없이 수사"

조국혁신당 자체안, '통일교 등 특정 종교단체 선거 개입' 수사 대상에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을 찾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참사 시민분향소 분향·헌화를 마친 뒤 취재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2.24.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을 찾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참사 시민분향소 분향·헌화를 마친 뒤 취재진 인터뷰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민주당 일각의 '통일교 특검 신천지 포함' 주장에 힘을 실었다.

조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통일교+신천지 특검으로 국힘(국민의힘)과 종교단체 유착이 확인되면 국힘 해산 사유가 추가된다"라며 "동의한다"라고 했다.

조국혁신당이 앞서 제출한 통일교 자체 특검안은 '통일교 등 특정 종교단체가 정당 내 선거 또는 공직선거에 불법적으로 개입한 범죄 사건'을 수사 대상으로 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언주 수석최고위원 등이 신천지 포함을 주장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이날 "특검이 여야 불문하고 정치인 대상 로비를 가감 없이 수사해야 함은 물론"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주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제삼자 추천을 골자로 한 통일교 특검안에 큰 틀에서 합의하자 지난 22일 특검 수용을 전격 선언했다.

이후 국민의힘과 원내지도부 회동을 통해 특검법안 협상에 나섰지만, 특검 추천 주체 및 수사 범위 등에 이견이 있어 각자 법안을 발의하기로 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후보자 2명을 추천하도록 하는 개혁신당과의 합의안을 발의했다. 민주당도 주내 법안 틀을 잡아 내주께 지도부에 보고할 전망이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23일 서왕진 원내대표 대표 발의로 자체안을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안은 수사 대상자 소속 정당을 특검 후보자 추천권 행사 대상에서 제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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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통일교+신천지 특검, 국힘 유착 확인되면 해산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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