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크리스마스 선물"…임실군, 새해 민생안정지원금 20만원

기사등록 2025/12/24 19:17:59

임실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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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군민의 생활 안정을 돕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전 군민 민생안정지원금 20만원 지급을 결정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내년 1월12일부터 2월6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급되며 전액 군비로 총 51억원의 예산을 투입된다. 수혜 군민은 2만5400명이다.

지급 대상은 올해 11월30일 기준 임실군에 주소를 둔 군민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이며, 지원금은 무기명 선불카드로 현장에서 신청에서 지급된다.

선불카드는 임실군 관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내년 6월30일까지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되고 세대주의 경우 세대원 전체에 대한 일괄 신청도 할 수 있다.

개인별 신청도 가능하고, 대리 신청 시에는 위임장과 대리인 신분증,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 및 수령한다.

거동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에게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가 지원된다. 읍·면사무소에 전화로 신청을 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접수와 지급을 진행한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사용업체의 연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관내라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유흥업소와 사행성 업종 등은 제한된다.

이번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동시에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생활필수품 구매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면서 침체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민생안정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돼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에도 따뜻한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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