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한옥 운영 활성화 성과공유회…관광연계도 논의

기사등록 2025/12/24 11:37:49

[밀양=뉴시스] 한옥(고택) 운영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를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한옥(고택) 운영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를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1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한옥(고택) 운영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 운영 결과와 내년도 정기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옥(고택) 운영 활성화사업은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관광객이 한옥에서 머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활용 가치를 높인다.

시는 혜산서원·허씨고가·오연정·안씨고가 4곳을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하며 수탁 운영자가 각 한옥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 첫해로 기반 정비와 시범 체험 운영에 집중했다. 한옥마다 규모와 구조, 분위기가 달라 같은 체험이라도 만족도와 운영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운영자들은 각 공간에 적합한 콘텐츠를 시험하며 내년 정기 운영을 준비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한옥별 체험 운영 내용도 소개됐다. 혜산서원은 600년 된 차나무를 중심으로 차 체험과 국악·전통체험을 운영했고 허씨고가는 200년 된 회화나무와 돌담, 마당을 활용해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오연정은 궁중요리와 장 담그기 체험으로 전통 식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씨고가는 플라멩코 등 이색 체험을 한옥과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에서는 방문객 동선 불편, 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 안내 체계 보완 필요 등 개선 과제도 함께 점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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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한옥 운영 활성화 성과공유회…관광연계도 논의

기사등록 2025/12/24 11:37: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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