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硏, 연구데이터 국제 표준·가치 인정

기사등록 2025/12/24 11:36:22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 'CTS' 인증 획득

[대전=뉴시스] 지질자원연구원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의 CTS 국제인증 현판식의 모습.(사진=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지질자원연구원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의 CTS 국제인증 현판식의 모습.(사진=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지난 23일 오후 대전 본원에서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의 코어트러스트실(CTS) 국제 인증 획득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국내 연구데이터 리포지터리(repository) 중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데이터온(DataON)에 이어 두 번째이자 지질자원 분야로는 처음이다.

리포지터리는 연구데이터, 논문, 보고서 등 디지털 지식 자산을 안전하게 보존·관리하고 전 세계 연구자와 국민이 쉽게 검색해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디지털 연구데이터 저장소다.

지질자원연구원의 오픈플랫폼은 연구과정에서 생산된 데이터 약 13만건(2025년 기준)이 등재돼 있다. 지질연은 시각화 기반 통합 서비스와 국제지질시료번호(IGSN) 등록, 무료개방 등을 통해 시료와 분석자료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CTS 인증은 국제적으로 연구데이터 저장소의 신뢰성을 공인하는 권위 높은 지표 중 하나로 데이터의 장기 보존 가능성, 접근성, 관리 조직의 거버넌스 등 16개 핵심 항목을 평가해 수여한다.

연구원은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데이터 수명주기 관리 체계 보완,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체화, 보안 로그 모니터링 강화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디지털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연구기관과 데이터 호환이 가능하고 국제 공동연구 시 별도의 검증 없이도 데이터 품질을 보증받는 체계를 완성했다.

권이균 원장은 "지질자원 데이터는 국민 안전과 국가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기반 자산"이라며 "국제 인증을 계기로 연구원이 보유한 지질자원 연구 데이터의 신뢰성과 활용도를 높여 국가 현안 대응과 국제 공동연구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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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硏, 연구데이터 국제 표준·가치 인정

기사등록 2025/12/24 11:36: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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