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17개 부처·기관, 유해발굴 사업 공동노력·강화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국방부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28일까지 6·25 전쟁 당시 중부 전선의 주요 전투지역이었던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실시했다. 이번 유해발굴에는 우리 장병 100여 명과 유엔사 회원국 장병들이 참여했으며 총 25구의 유해와 1962점의 전사자 유품을 수습했다. 사진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유해를 수습하는 모습.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21080792_web.jpg?rnd=20251201084552)
[서울=뉴시스] 국방부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28일까지 6·25 전쟁 당시 중부 전선의 주요 전투지역이었던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실시했다.
이번 유해발굴에는 우리 장병 100여 명과 유엔사 회원국 장병들이 참여했으며 총 25구의 유해와 1962점의 전사자 유품을 수습했다. 사진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유해를 수습하는 모습.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24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성과제고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국방부를 포함해 행정안전부, 통일부, 외교부, 경찰청, 산림청, 국가유산청,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적십자사 등 관련 부처·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올해 유해발굴 추진 경과보고, 2026년 부처별 추진사항 발표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유해발굴은 지난3월부터 11월 말까지 강원도 철원·인제, 경기도 파주, 포천, 연천, 경북 칠곡, 포항 등 6·25전쟁 격전지 35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30개 사·여단급 부대 장병 10만여명이 투입됐다. 그 결과 141구의 6·25전사자 유해가 발굴됐다.
특히 지난 2022년 중단됐던 DMZ 백마고지 유해발굴을 재개해 25구의 유해를 우리측 지역에서 수습했다. 141구의 신원미확인 전사자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유전자 분석 등 신원확인절차를 거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지난 2000년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수습한 국군전사자 유해는 모두 1만 1000여구이며, 그 중 268구는 신원이 확인됐다.
국방부는 민·관·군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국민 캠페인 등의 홍보를 강화하는 등 6·25 전사자 유해발굴과 신원확인율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