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올해 인공지반녹화대상서 2관왕

기사등록 2025/12/24 11:37:41

힐스테이트 소사역·향동, 은·동상 받아…누적 수상작 7개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제16회 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공지반녹화대상은 도시환경을 생태공간으로 전환하는 인공지반녹화의 저변 확대와 우수 소재·기술을 장려하기 위해 수여해오고 있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가 주관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한다.

올해 우수 사례로는 총 10점이 선정됐으며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소사역'과 '힐스테이트 향동'의 조경 공간으로 각각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

힐스테이트 소사역은 옥상 전체를 연결하는 목재 데크 산책로와 생태 연못, 건천을 통해 우수 순환 및 저장을 유도해 첨두유출량를 조절했다. 단지 내 수경시설의 낙·분수와 미스트 포그 장치를 통해 공기를 정화하고 도시 열섬을 저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녹지공간에는 지역향토 수종인 복숭아나무를 활용해 식재 적응력을 향상했다.

힐스테이트 향동의 옥상과 지상에 마련된 정원은 부족한 토심, 구조물의 하중, 강한 바람 등 인공지반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집중했다. 식물의 뿌리가 구조물의 내구성을 저하시키지 않도록 방근층을 설치하고 경량토양을 통해 하중 부담을 최소화했다. 특히 계절 초화를 식재한 하늘정원과 봉산을 배경으로 조성한 암석원 등을 통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예술적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이 받은 인공지반녹화대상은 총 7개로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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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올해 인공지반녹화대상서 2관왕

기사등록 2025/12/24 11:37: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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