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2026년도 재해예방사업' 국비 977억 확보

기사등록 2025/12/24 10:29:00

의곡지구 485억·오정지구 492억 확보…중앙부처·국회 설득 결실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국비 97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을 확보하며 시민안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으로 의곡지구 485억원과 오정지구 492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의곡지구와 오정지구는 지난 3월 사업 신청 단계부터 9월 최종 선정에 이르기까지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지속적인 설득과 협의를 이어온 끝에 성과를 거둔 사업이다.

오정지구는 집중호우 시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 온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하천 정비와 배수시설 개선 등 종합적인 재해예방 대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 9월 1차 사업 선정 과정에서 제외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정성주 시장이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원택 의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을 차례로 만나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의곡지구 역시 상습 침수 우려 지역으로,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체계적인 재해 대응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신풍동과 황산면 일대 주민들은 반복되던 침수와 재해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며 지역 숙원사업 현실화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의 지속적인 노력과 중앙정부·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김제를 만들기 위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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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2026년도 재해예방사업' 국비 977억 확보

기사등록 2025/12/24 10:29: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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