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정산동화(洞和)활력타운 조성사업 스타트

기사등록 2025/12/24 11:22:27

행안부·복지부·국토부·중기부·충남도와 협약

[청양=뉴시스]청양군 정산동화(洞和)활력타운 조성사업 계획도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뉴시스]청양군 정산동화(洞和)활력타운 조성사업 계획도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청양군은 정부와 협약을 맺고 '정산동화(洞和)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충남도와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것이 뼈대다.

지역발전투자협약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주도적으로 수립하면, 중앙정부가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행·재정 지원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협력 제도다.

내년에 착수해 2028년 12월 준공 예정인 정산 동화(洞和) 활력타운은 정산면 서정리 일원을 중심으로 정산·목면·청남면·장평면 등 산동권 4개 면을 연계한 복합 생활거점 조성사업이다.

주거와 일자리, 돌봄과 의료, 교육과 문화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정주형 농촌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동화'라는 명칭은 '마을(洞)의 조화(和)'라는 의미다. 이주민과 원주민이 어우러지 농촌공동체를 지향하는 비전이 담겨있다.

활력타운에는 가족체류형 주거단지와 다목적복지관, 청년·귀농귀촌 창업지원 공간, 소상공인 활력 프로그램, 노인맞춤돌봄 및 통합돌봄 서비스 등이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유소년 탁구 육성과 농촌 유학 프로그램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해 젊은 세대의 유입을 도모하고, 의료·돌봄 사각지대가 없는 지역 맞춤형 생활 복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정산 동화 활력타운은 지방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할 청양의 핵심 전략사업"이라며 "주거와 창업, 의료, 복지, 교육 등이 어우러진 산동(山東) 4개면의 복합생활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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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정산동화(洞和)활력타운 조성사업 스타트

기사등록 2025/12/24 11:22: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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