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李, 6개월간 환율 한 번도 말 안해…진짜 일에 매진하라"

기사등록 2025/12/24 09:28:55

최종수정 2025/12/24 09:30:27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중진의원 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5.08.28.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중진의원 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5.08.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놀랍게도 지난 6월 26일 추경 관련 국회 시정연설에서 윤석열 정부 비판에 '고환율'을 거론한 이후, 공식 발언에서 '환율'을 언급한 사례가 단 한차례도 없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환율이 장중 1484원을 돌파했다. 공항 환전소에서는 이미 1500원을 넘어선 지 오래"라며 "수치로만 보면 금융위기급 환란 상황임에도 이 대통령은 어떤 해법도, 하물며 작은 방침조차 언급이 없다"고 적었다.

안 의원은 "환율 때문에 유가를 포함한 수입품 물가가 오르고, 수출 기업의 수익도 녹아내리고 있다"며 "환율이 올라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진다는 건, 현 정부의 경제정책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둡다고 판단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 이 대통령은 대책은 고사하고 6개월간 '환율'이라는 단어 한마디 언급이 없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전국을 행차하며 공직자들 타박 주고 피박 씌우는 가짜 일은 그만두고, 환율, 금리, 물가와 같은 진짜 일에 매진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26일 이후 환율 무언급 180일이 지났다. 며칠째에 '환율'을 말하고 대통령의 대책을 내놓을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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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李, 6개월간 환율 한 번도 말 안해…진짜 일에 매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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