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최적화된 AI 교육 제공…전 국민 AI 문해력 확보 지원
생활권 내에서 쉽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내년 총 69개소 운영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7/10/NISI20230710_0019951799_web.jpg?rnd=20230710131246)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디지털배움터 신규 구축지 32개소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함께 사회·일상으로 AI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AI가 가져다줄 편익에 대한 기대와 AI 활용역량 격차 우려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모든 국민이 빠른 시일 내에 기본 AI 문해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전 국민의 AI 기본역량 확보를 위한 AI·디지털 교육 거점 기능을 할 AI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
AI디지털배움터는 기존 운영 중인 디지털배움터와 교육 대상, 운영 방식, 교육 내용 등에서 차별점을 둔다.
교육 대상은 기존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 중심에서 벗어나, 학교나 직장에서 체계적인 AI 교육을 받기 어려운 중·장년층과 소상공인 등 일반 국민까지 확대한다.
교육 방식은 획일적·반복적 교육에서 탈피해 개인별 수준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모델로 전환하고, ‘상담–교육–활용’ 단계로 AI 역량을 점진적으로 높이는 구조를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단순한 AI 사용법을 넘어 AI의 중요성, AI 윤리, 비판적 활용 역량을 포함한 종합적인 AI 기본역량 교육으로 확대해,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을 뒷받침한다.
누구든 생활권 내에서 AI 기본역량교육과 실생활 디지털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디지털배움터 37개소도 AI디지털배움터로 전환해 내년부터 총 69개소의 AI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하고, 읍·면·동 단위로 촘촘하게 파견교육을 시행·관리해 80% 이상 읍·면·동의 생활 SOC에 찾아가는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1분기 중 AI디지털배움터의 운영방향을 발표하고, 3월에는 AI디지털배움터 32개소를 신규 구축, 총 69개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시대에 누구나 AI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AI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AI디지털배움터가 AI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첫 걸음을 함께 내딛는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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