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관계에 대해 어떤 설명했느냐' 질문에 답해
![[경주=뉴시스] 청사사진기자단 =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에게 "지역정세에 관한 일본 측 생각에 대해 제 쪽에서 확실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지난 10월 30일 오전 경북 경주시 소노캄 경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모습. 2025.12.2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30/NISI20251030_0021036423_web.jpg?rnd=20251030095854)
[경주=뉴시스] 청사사진기자단 =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에게 "지역정세에 관한 일본 측 생각에 대해 제 쪽에서 확실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지난 10월 30일 오전 경북 경주시 소노캄 경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모습. 2025.1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에게 "지역 정세에 관한 일본 측 생각에 대해 제 쪽에서 확실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일중(중일) 관계에 대해 어떤 설명·논의를 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외교상 대화이기 때문에 (언급을) 삼가겠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그는 위 실장과 회담에서 "현재 일한(한일) 관계의 양호한 기조 아래 일한 관계를 미래지향적이며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대한 중요성을 거듭 확인했다"며 "계속해 일한 정부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도쿄를 방문한 위 실장은 모테기 외무상과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관방장관, 이치카와 게이이치(市川恵一) 국가안전보장국장 등과 잇따라 회담했다. 내년 1월로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지난달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의 '대만 유사시 일본 개입' 발언으로 촉발된 중일 갈등이 계속되면서 양국은 국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일본은 우호국에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하며 관련 인식을 공유해왔다.
한편 모테기 외무상은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10주년을 앞둔 데 대한 질문을 받고 합의는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확인한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도 이 합의를 양 정부의 공식 합의로서 존중한다고 했기 때문에, 계속해 일한 양 정부가 잘 의사소통하며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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