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권익위 종합청렴도 '2년 연속' 낙제점

기사등록 2025/12/23 14:34:13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천안시의회 본회의장 모습. 2025.12.19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천안시의회 본회의장 모습. 2025.1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천안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개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다.

23일 권익위가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천안시의회는 민원인들과 내부 직원들이 평가하는 '청렴체감도', 기관의 부패방지를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에서 모두 5등급을 받았고 이에 따라 종합청렴도에서도 5등급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

천안시의회와 함께 종합청렴도 5등급을 기록한 기초의회는 경기도 용인시의회, 경북 김천, 영천시의회, 전북 군산, 전주시의회로 나타났다.

천안시의회는 그동안 김행금 의장에게서 비롯된 여러 분란 등으로 1년 내내 조용할 날이 없었다.

관용차 사적 이용 논란과 인사권 전횡 등 각종 문제들이 누적됐고 급기야 지난 19일에는 의장 불신임안이 민주당 의원들의 주도로 제출됐다. 하지만 불신임안은 원내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본회의 불참으로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무산되고 말았다.

의회 관계자는 "올 한해 무척이나 시끄러운 의회였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내부적으로 더욱 자성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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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권익위 종합청렴도 '2년 연속' 낙제점

기사등록 2025/12/23 14:34: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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