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26억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1700명 몰려

기사등록 2025/12/23 20:00:00

5가구 모집…청약 경쟁률 351대 1 기록

[뉴시스] 더샵 분당티에르원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더샵 분당티에르원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더샵분당티에르원' 무순위 청약이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전용면적 84㎡ 5가구의 무순위 청약에 1756명이 신청해 평균 35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 계약 이후 계약 포기나 당첨 부적격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별도의 조건 없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주택형별로 3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84㎡에 1115명이 신청해 37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95㎡ 2가구에는 641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320.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앞서 이 단지는 지난달 진행된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도 47가구 모집에 4721명이 몰리며 100.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다만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가 26억8400만원에 달하는 등 높은 가격 부담에 일부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단지가 위치한 성남시 분당구는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지만, 지정 이전에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해 비규제지역 기준이 적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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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26억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1700명 몰려

기사등록 2025/12/23 20: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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