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내야 탄탄…주전 마차도·보가츠·크로넨워스
송성문 경쟁 불가피…스프링캠프부터 경쟁력 입증해야
![[서울=뉴시스] 송성문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샌디에이고 유니폼 입은 송성문.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5.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3/NISI20251223_0021103982_web.jpg?rnd=20251223080135)
[서울=뉴시스] 송성문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샌디에이고 유니폼 입은 송성문.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5.1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송성문이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가 데뷔 시즌부터 빅리거로 활약하기 위해서는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샌디에이고는 23일(한국 시간) "송성문과 2029시즌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날(22일) AP통신에 따르면 송성문은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4년, 1500만 달러(약 222억원)에 계약했다.
송성문은 2026시즌 250만 달러, 2027시즌 300만 달러, 2028시즌 350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하고, 2029년에는 송성문이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 송성문이 구단과 동행을 택하면 400만 달러를 받는다.
2030년에는 구단과 선수 상호 합의 하에 계약 연장 여부가 정해지는 상호 옵션이 걸려있다. 옵션이 실행되면 700만 달러를 받고, 결별하면 바이아웃으로 100만 달러를 가져간다.
2015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해 그해 데뷔한 송성문은 통산 8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51도루에 OPS(출루율+장타율) 0.778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지난해 기량을 만개하면서 리그 최정상급 3루수로 발돋움했다. 그는 142경기에서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88득점 21도루에 OPS 0.927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올해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에 OPS 0.917로 활약했다.
KBO리그에서 2시즌 동안 쾌조의 퍼포먼스를 뽐낸 송성문은 내년부터 꿈의 무대인 MLB에서 뛴다. 포스팅을 거쳐 MLB에 진출한 역대 10번째 선수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23일(한국 시간) "송성문과 2029시즌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날(22일) AP통신에 따르면 송성문은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4년, 1500만 달러(약 222억원)에 계약했다.
송성문은 2026시즌 250만 달러, 2027시즌 300만 달러, 2028시즌 350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하고, 2029년에는 송성문이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 송성문이 구단과 동행을 택하면 400만 달러를 받는다.
2030년에는 구단과 선수 상호 합의 하에 계약 연장 여부가 정해지는 상호 옵션이 걸려있다. 옵션이 실행되면 700만 달러를 받고, 결별하면 바이아웃으로 100만 달러를 가져간다.
2015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해 그해 데뷔한 송성문은 통산 8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51도루에 OPS(출루율+장타율) 0.778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지난해 기량을 만개하면서 리그 최정상급 3루수로 발돋움했다. 그는 142경기에서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88득점 21도루에 OPS 0.927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올해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에 OPS 0.917로 활약했다.
KBO리그에서 2시즌 동안 쾌조의 퍼포먼스를 뽐낸 송성문은 내년부터 꿈의 무대인 MLB에서 뛴다. 포스팅을 거쳐 MLB에 진출한 역대 10번째 선수가 됐다.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마친 송성문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2025.12.23.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3/NISI20251223_0021103965_web.jpg?rnd=20251223075057)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마친 송성문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2025.12.23. [email protected]
하지만 빅리그에 처음 입성하는 송성문에게 보장된 건 없다.
샌디에이고 내야에는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 유격수 잰더 보가츠,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스타 선수들이 자리매김한 상태다.
그나마 주전 1루수였던 루이스 아라에스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고 시장에 나간 것이 송성문에게 호재다. 익숙한 포지션은 아니지만, 송성문은 1루수로 85경기를 뛴 경험이 있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에서 백업 유틸리티 역할을 맡으며 빅리그에서 뛰는 것이 데뷔 시즌의 현실적인 목표다.
지난해 MLB에 입성한 김혜성(LA 다저스)의 경우 2루수, 유격수뿐 아니라 중견수로도 나서면서 유틸리티 능력을 자랑했다. 그는 빅리그에서 71경기를 누볐다.
송성문은 23일 귀국 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고 싶은 마음이 크다. 빅리그 로스터에 들어가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내년 초 열리는 스프링캠프가 중요한 무대다. 송성문은 경쟁력을 입증하며 눈도장을 찍어야 개막 로스터 합류에 청신호가 켜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샌디에이고 내야에는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 유격수 잰더 보가츠,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스타 선수들이 자리매김한 상태다.
그나마 주전 1루수였던 루이스 아라에스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고 시장에 나간 것이 송성문에게 호재다. 익숙한 포지션은 아니지만, 송성문은 1루수로 85경기를 뛴 경험이 있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에서 백업 유틸리티 역할을 맡으며 빅리그에서 뛰는 것이 데뷔 시즌의 현실적인 목표다.
지난해 MLB에 입성한 김혜성(LA 다저스)의 경우 2루수, 유격수뿐 아니라 중견수로도 나서면서 유틸리티 능력을 자랑했다. 그는 빅리그에서 71경기를 누볐다.
송성문은 23일 귀국 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고 싶은 마음이 크다. 빅리그 로스터에 들어가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내년 초 열리는 스프링캠프가 중요한 무대다. 송성문은 경쟁력을 입증하며 눈도장을 찍어야 개막 로스터 합류에 청신호가 켜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