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군정 운영 방향·올 한 해 주요 성과 발표
![[괴산=뉴시스]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2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올 한 해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괴산군 제공) 2025.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2/NISI20251222_0002024424_web.jpg?rnd=20251222113813)
[괴산=뉴시스]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2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올 한 해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괴산군 제공) 2025.1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서주영 기자 =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22일 "괴산읍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성장 기반을 위한 대규모 전략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송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올 한 해 주요 성과를 발표하며 "병오년 새해에도 모든 행정력을 '살기 좋은 괴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류형 생태·자연관광지 조성과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이어가 '사계절 관광·체육 거점'을 완성하겠다"며 "농업에서는 스마트농업 확산, 친환경 탄소중립 농업 전환 등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생안정지원금 1인당 50만원 지급 확정,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걷다보니 통장부자 사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상형 정책 확대도 추진한다.
또 괴산 아트센터·천년한지숨터 조성 등 문화 기반 확대, 백일해와 폐렴구균 무료접종 등 건강 정책에도 힘쓴다.
군정 주요 성과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정부 사업 214건, 9242억원 확보 ▲농업분야 지원 확대로 농가 부담 대폭 완화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 및 지역축제 흥행 ▲스포츠 강군 기틀 마련 구축 등을 꼽았다.
군은 올해 농업 분야 예산 비율 27.1%를 기록하며 도내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지속 확대해 최근 3년간 1720명을 도입해 120억원 이상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김장축제는 지난해 대비 방문객과 매출이 각각 2배로 늘며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민선 8기 출범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체육시설 17곳에 960억원을 투입해 인프라 확충에 힘썼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체육대회 53건, 전지훈련 65개팀을 유치했다.
올해 상반기 생활인구는 148만명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도내 군 단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송 군수는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십 차례 오가며 발품 행정을 펼쳐 대규모 정부 사업 선정으로 외부 재원을 확보해 재정 건전성을 높였다"며 "이 같은 추진력을 발판 삼아 올 한해 농업·관광·체육·복지가 맞물려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