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최강…'V11' 안세영, 최다승·최고승률·최고상금 기록 '싹쓸이'

기사등록 2025/12/21 20:49:11

21일 왕즈이 꺾고 월드 투어 파이널스 제패

사상 처음 단일 시즌 누적 상금 '100만 달러'

[서울=뉴시스] 안세영,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 우승으로 단일 시즌 최다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기록. (사진=BWF SNS 캡처) 2025.1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세영,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 우승으로 단일 시즌 최다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기록. (사진=BWF SNS 캡처) 2025.12.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최강자' 안세영(삼성생명)이 단일 시즌 최다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기록을 싹쓸이하며 2025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 2위 왕즈이와의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2-1(21-13 18-21 21-1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이상 슈퍼 1000) ▲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이상 슈퍼 750) ▲호주 오픈(슈퍼 500)에 이어 이번 월드 투어 파이널스까지 제패하며 올해 11승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배드민턴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달성했다.

먼저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가 달성한 'BWF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회)'과 동률을 이뤘다.

또한 올해 치른 77경기에서 73승을 기록, 승률 94.8%로 'BWF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우승 상금 24만 달러(약 3억3600만원)를 추가해 올해 누적 상금 100만3175 달러(약 14억8600만원)로 'BWF 단일 시즌 누적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대회 개막 전 3년 연속 'BWF 올해의 여자 선수', 2년 연속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뒤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한 작심 발언을 뱉었던 안세영은 일 년 뒤 배드민턴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완성하며 꿈같은 한 해를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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