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자매 성폭행한 기혼男…경찰 보자 고가도로서 뛰어내려"

기사등록 2025/12/22 01:00:00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미성년 자매를 초콜릿 등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인도 남성이 경찰에 쫓기자 고가도로에서 뛰어내렸으나 결국 체포됐다는 사건이 전해졌다.

20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아동 성범죄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택시 기사 사르베시(29)를 지난 15일 체포했다.

사르베시는 지난 13일 뉴델리 남서쪽 구루가온시 외곽 마네사르의 한 운동장에서 여러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멈춰섰다.

사르베시는 그 아이들 중 8살·6살 자매에게 접근, 초콜릿 등을 주며 자신의 차에 태웠다.

이후 그는 자매에게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싶냐고 물었고, 자매가 동의하자 외딴 곳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동생을 차 안에 남겨두고 언니를 성폭행했다.

당시 그곳을 지나가던 행인은 이 모습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을 발견한 사르베시는 차량을 현장에 둔 채 도주했다.

이후 경찰은 추적 작전을 벌인 끝에 지난 15일 한 고속도로 인근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사르베시를 발견했다.

그는 경찰을 보자 당황해 고가도로에서 뛰어내려 다리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르베시는 기혼자이며 딸도 한 명 있다고 한다.

성폭행을 당한 자매는 큰 부상을 당하진 않았지만 상담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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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자매 성폭행한 기혼男…경찰 보자 고가도로서 뛰어내려"

기사등록 2025/12/22 0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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