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친수공간 '탁연지' 조성 마무리…새해부터 가동

기사등록 2025/12/21 15:23:40

[창원=뉴시스]국립창원대학교 정문에서 대학본부 구간에 친수공간으로 조성된 '탁연지(濯硯池)' 전경. 시범 운영 및 준공을 거쳐 2026년 1월1일부터 정식 공개한다.(사진=국립창원대 제공) 2025.12.2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국립창원대학교 정문에서 대학본부 구간에 친수공간으로 조성된 '탁연지(濯硯池)' 전경. 시범 운영 및 준공을 거쳐 2026년 1월1일부터 정식 공개한다.(사진=국립창원대 제공) 2025.12.21.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는 정문과 대학본부 구간을 개방·공유형 공원·광장으로 바꾸는 사업과 연계해 약 5000㎡의 유휴 공간에 조성한 물이 흐르는 친수공간 '탁연지' 시범 운영을 지난 19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한 '탁연지(濯硯池)'는 벼루를 씻는 연못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대학본부 인근 '탁청대(濯淸臺)'의 정신을 계승하고 학문과 지식을 연마하는 공간으로서의 대학, 그 성취를 안고 정문을 통해 사회로 나아가는 배움의 여정을 상징한다.

캠퍼스에서 쌓은 사유와 성찰을 맑게 씻어내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라는 의미를 담은 '탁연지'는 국비 확보를 통해 친수공원 조성사업으로 조성했다.

정문과 대학본부의 높낮이를 이용한 수(水) 공간과 케스케이드를 만들고, 기존 잔디광장 확장으로 대학본부 개방감 확보, 다양한 수반(水盤)과 함께 흐르는 물을 조성했다.

'탁연지'는 앞으로 학생들에겐 산책 및 휴식, 집중력과 창의력 회복의 공간으로, 교직원에게는 업무 효율성 증진 및 재충전의 공간으로, 지역 주민에게는 산책·운동·소통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 운영을 통한 수정 보완 등을 거쳐 준공하고, 2026년 1월 1일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박민원 총장은 "탁연지는 캠퍼스의 첫 인상이자 마지막 풍경이 되는 상징적 장소로서 대학이 지닌 학문적 전통과 미래 비전을 함께 담아낸 공간"이라며 "소프트웨어·하드웨어의 벽을 완전히 없앤 열린 대학을 만드는 데 대학과 지역사회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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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친수공간 '탁연지' 조성 마무리…새해부터 가동

기사등록 2025/12/21 15:23: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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