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호주 시드니 본다이비치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범인을 제압한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가 병상에 누워있다. (사진 =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0/NISI20251220_0002023552_web.jpg?rnd=20251220151601)
[뉴시스]호주 시드니 본다이비치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범인을 제압한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가 병상에 누워있다. (사진 =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호주 시드니 본다이비치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범인을 제압한 남성이 공로를 인정받아 250만 호주달러(약 24억 4900만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각)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총격범의 총을 뺏어 제압한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44·남)는 왼쪽 팔에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입원 중이다. 이에 아흐메드의 공로를 기리는 약 4만명의 시민들이 총 250만 호주달러를 모금했다.
후원자 중에는 억만장자로 알려진 유대계 인물 빌 애크먼 헤지펀드 매니저도 포함됐으며, 그는 9만 9000호주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흐메드는 "사람들을 구한 건 진심에서 우러나온 행동이었다"면서 오히려 "이 돈을 받을 자격이 있냐"고 되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4일 호주 시드니 본다이비치에서는 사지드 아크람(50)과 아들 나비드(24) 부자의 유대인 대상 총기 난사로 10대 소녀 등 15명이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호주 정부는 대대적으로 총기를 회수하는 강력한 총기 규제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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