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레드향 첫 출하…아열대작물 소득화사업 성과

기사등록 2025/12/20 08:18:21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아열대작물 소득화 시범사업으로 재배한 레드향을 첫 출하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농업기술센터는 2022년부터 상당구 가덕면 농가에 1억원을 지원해 시설하우스 레드향 190주를 재배해 왔다.

올해 예상 출하량은 1t이다.



레드향은 일반 감귤보다 크고 붉은빛을 띠는 만감류 품종이다. 주산지는 제주도지만 최근 기후 변화와 시설재배 기술의 발전으로 내륙 지역에서도 재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레드향 수확은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아열대작물 소득화 시범사업이 실제 소득 창출로 이어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신소득 작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9년부터 신소득 작목 발굴·육성을 위해 무화과, 레몬, 파파야, 애플망고 등 아열대 작목을 14개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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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레드향 첫 출하…아열대작물 소득화사업 성과

기사등록 2025/12/20 08:18: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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