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성 경기도의원 "다원시스 전동차 납품 지연…정상화 촉구"

기사등록 2025/12/19 18:04:22

[수원=뉴시스] 명재성(더불어민주당, 고양5) 경기도의회 의원이 19일 안산시 소재 '다원시스' 본사 앞에서 서해선 전동차 납품 지연과 제작 결함으로 인한 열차 운행 파행 사태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명재성 경기도의회 의원 제공) 2025.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명재성(더불어민주당, 고양5) 경기도의회 의원이 19일 안산시 소재 '다원시스' 본사 앞에서 서해선 전동차 납품 지연과 제작 결함으로 인한 열차 운행 파행 사태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명재성 경기도의회 의원 제공) 2025.1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명재성(더불어민주당, 고양5) 경기도의회 의원이 19일 안산시 소재 '다원시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해선 전동차 납품 지연과 제작 결함으로 인한 열차 운행 파행 사태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은 국가 철도망의 신뢰를 무너뜨린 다원시스의 실질적인 이행 대책을 요구하고, 서해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동권을 되찾기 위해 마련됐다

명 의원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다원시스 사태로 정부 기관이 사기당했다고 엄중하게 질책한 부분과 한준호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문제제기한 점을 언급했다.

그는 "다원시스는 이제라도 경영상의 투명성을 증명하고, 서해선 전동차 납품 정상화를 통해 국민적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정상화 방안을 요구했다.

이어 "협력사 대금은 미지급되어 공정이 중단된 와중에 대규모 신사옥 건립 대금은 정상 지급된 점을 납득할 수 없다"며 "국가로부터 받은 선급금이 본래의 목적인 열차 제작에 온전히 투입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치명적 결함 보완 통한 안전 확보를 주장하면서 주행 중 연결기가 파손돼 객차가 분리된 '피로파괴' 결함과 관련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임시방편이 아닌 근본적인 부품 교체와 정밀 점검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 의원은 다원시스의 납품 지연 여파로 서해선 일산역 구간 운행이 하루 62회에서 14회로 대폭 축소된 점도 문제로 꼽았다.

그는 "서해선 이용객들이 겪는 극심한 불편은 다원시스의 경영 부실과 기술력 한계가 낳은 결과"라며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신속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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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성 경기도의원 "다원시스 전동차 납품 지연…정상화 촉구"

기사등록 2025/12/19 18:04: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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