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선두 지켜…점유율 7%p 감소한 57%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마이크론을 제치고 업계 2위를 탈환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 기준 HBM 시장 점유율은 22%다. 이는 전 분기 15% 대비 7%포인트(p) 증가한 것이다.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21%를 유지해, 삼성전자에 역전됐다. 삼성전자가 HBM 시장 점유율에서 마이크론에 앞선 건 지난해 4분기 이후 3개 분기 만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국으로 수출이 제한돼 고전했으나, 3분기 HBM3E의 선전으로 점유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점유율 57%로 선두다. 다만 전 분기(64%) 대비 7%p 감소했다.
지난 3분기 HBM를 포함한 D램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34%), 삼성전자(33%), 마이크론(26%), CXMT(5%), 난야(2%)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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