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약국 신생아 유산균 출시…"안전 균주 사용"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쎌바이오텍의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이 약국 전용 신생아 유산균 '듀오락 골드 디-드롭스'를 출시했다.

20일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이 제품은 듀오락의 기술력을 집약한 오일 드롭형 유산균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 GRAS 등재 및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한 균주만을 엄선해 설계한 제품이다.

신생아 시기의 장내 환경은 면역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신생아는 출산 과정에서 엄마의 산도를 통해 유익균을 처음 전달받으며, 건강한 아기의 장에는 비피더스균이 약 70~90% 존재한다. 비피더스균은 대장에서 유해균을 억제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한다. 최근 제왕절개 분만 증가 등으로 신생아의 비피더스균 부족 사례가 늘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신생아 유산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쎌바이오텍의 설명이다.

쎌바이오텍은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신생아용 오일 드롭형 유산균 '듀오락 듀오 디-드롭스'를 개발하며 한국산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듀오락 골드 디-드롭스'는 듀오락 골드의 기술을 기반으로 고함량·고스펙을 구현한 신생아용 프리미엄 제품이다.

듀오락은 신생아를 위한 CBT 균주 포뮬러를 기반으로 비피더스균 4종(CBT-BF3, BR3, BG7, BT1)을 배합했다. 해당 균주는 독일 뮌헨대학교와 함께 생후 0~12개월 신생아 1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안전성이 검증됐다고 회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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