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특장차검사지원센터 개소…전주기 ‘원스톱’ 완성

기사등록 2025/12/19 15:35:56

초대형·연결자동차 튜닝·검사 가능…기업 시간·비용 부담 해소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 백구 특장차전문단지에 도내 유일의 초대형 및 연결자동차 튜닝·검사 지원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지역 특장산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백구 특장차 제2단지에 조성된 '김제특장차검사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에 따라 그간 도내 특장차 제작 기업들이 대전·광주 등 타 시·도로 이동해 검사를 받아야 했던 불편이 김제에서 해소되게 됐다.

행사에는 김희옥 김제시 부시장과 이원택 국회의원, 김제시의회 의원, 국토교통부 배소명 자동차운영보험과장, 김제경찰서·소방서 관계자, 특장기업인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2022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행정적 지원을 이어왔으며, 건축비를 제외한 대형자동차 경사각도 시험기 등 25종의 검사 장비 구축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했다.

김제특장차검사지원센터는 대지면적 6600㎡, 연면적 1834㎡ 규모로 조성됐으며 소형차·대형차·경사각도 시험 등 3개 검사진로를 갖췄다. 초대형 및 연결형 자동차 튜닝검사가 가능한 첨단 장비를 구축한 점이 특징으로, 특장기업 종사자를 위한 전문 상담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교육·회의 공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백구특장차클러스터는 특장차 제작부터 인증·검사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원스톱 체계를 완성했으며, 전북 특장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검사지원센터 개소는 김제시가 특장차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업 유치와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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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특장차검사지원센터 개소…전주기 ‘원스톱’ 완성

기사등록 2025/12/19 15:35: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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