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NSA 국장 겸 사이버사령관에 조슈아 러드 지명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조슈아 러드 육군 중장을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장 겸 사이버사령부 사령관에 지명했다.

안보 전문 매체 디펜스스쿱 등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이런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러드 지명자는 현재 인도태평양 사령부 부사령관을 맡고 있다.

러드 중장은 1993년 병참 장교로 군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특수 부대로 옮겼다. 다만 사이버 분야 경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그가 미군의 비밀 특수부대인 델타 포스 소속이었다고 보도했다.

러드는 상원 인준을 받으면 지난 4월 해임된 티머시 호크 전 NSA 국장 후임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호크 전 국장 해임은 극우 활동가 로라 루머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의 충성심이 부족하다고 비난한 뒤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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