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성탄 축제
수익금은 소외 이웃들에 전달
‘2027 서울 WYD’ 공간 마련
![[서울=뉴시스] 2025 명동, 겨울을 밝히다 포스터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8/NISI20251218_0002022270_web.jpg?rnd=20251218173947)
[서울=뉴시스] 2025 명동, 겨울을 밝히다 포스터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5.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올해 명동성당 일대 성탄 축제에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공간이 마련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성탄을 맞아 오는 24일과 25일 주교좌 명동대성당 일대에서 성탄 축제 ‘2025 명동, 겨울을 밝히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명동, 겨울을 밝히다'는 서울대교구가 매년 성탄 시기 명동을 찾는 시민들과 함께 성탄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한 축제다. 성탄 마켓, 음악 공연, 공개방송, 연극, 체험 공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성탄 마켓은 명동 가톨릭회관 앞 광장에서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열린다.
교구 사제들이 직접 뱅쇼와 소시지를 판매하고, 청년 작가 17팀이 수공예 성물과 생활 공예품 등을 선보인다.
광장에 조성된 ‘희망나무’에는 방문객들이 소원 카드에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매달고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 전액과 사제단 음식 판매 수익금 전액, 작가 판매 부스 수익금 일부는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명동대성당 성모동산에서는 성탄 캐럴 공연이 열린다. 24일 오후 6시 40분과 7시 40분에는 cpbc소년소녀합창단이, 25일 오후 5시 40분과 6시 40분에는 마니피캇 어린이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모든 공연은 무료다.
명동 1898 광장에서는 클래식·재즈·국악이 어우러진 미니 콘서트 '1898 뮤직 살롱'이 24일과 25일 각각 오후 7시에 열린다.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cpbc)은 서울대교구청 마당에 'cpbc 미디어존'을 마련했다.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24일 오후 8시, 25일 오후 2시와 5시에 cpbc 특집 공개방송 ‘명동, 겨울을 밝히다’가 진행된다. 24일 오후 5시와 25일 오후 8시에는 캐럴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cpbc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2025 명동, 겨울을 밝히다' 성탄 축제 현장 지도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8/NISI20251218_0002022275_web.jpg?rnd=20251218174152)
[서울=뉴시스] '2025 명동, 겨울을 밝히다' 성탄 축제 현장 지도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5.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2027 서울 WYD 조직위원회는 24일 오후 4시와 7시, 25일 오후 4시와 7시에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연극 ‘네 번째 동방박사', '친구가 되어 줄래요'를 선보인다. 연극 관람은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조직위는 명동대성당 건너편 온드림 소사이어티에 'WYD 청년공간'도 있다. 키링·컵초 만들기, 엽서 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명동대성당 들머리에는 장미정원과 조형물이 조성됐으며, 마당에는 동방박사 조형물이 설치됐다. 명동대성당 장미정원·빛 축제는 내년 1월 4일까지 이어진다.
명동대성당 전면에 설치된미디어 파사드는 24일과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5분씩 상영된다.
교구청 마당에는 포토존이, 명동대성당 마당에 트릭아트 입체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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