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양잠·산업곤충 청년농 육성 협력…대한잠사회·한미양행과 MOU

기사등록 2025/12/18 17: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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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대한잠사회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대한잠사회, ㈜한미양행과 양잠·산업곤충 분야 청년농업인 육성과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오는 19일  열린다. 양잠·산업곤충 분야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협약에 따라 첨단 생산기술과 병해충 관리 등 전문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현장 중심의 전문가 상담을 지원한다.

대한잠사회는 잠구류와 시설, 뽕나무 구매 지원, 유휴 잠실 임대 등 생산 기반 조성을 맡는다. 한미양행은 산업 수요에 기반한 표준 생산기술 제공과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 협력 등을 맡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월 열린 누에 스마트 생산 시스템 시연회와 청년농업인 육성 간담회를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스마트 사육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청년농업인의 기술 수요, 경영 애로 사항 등을 논의하면서 민관 협력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방혜선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은 "양잠·곤충 산업은 대체식품과 기능성 소재 등 미래 식량 산업의 중요한 성장축"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 세대가 산업의 중심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농업과학원은 그동안 양잠·산업곤충 분야에서 품종 육성, 사육 기술, 병해충 관리, 기능성 소재 연구와 산업화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스마트 사육 기술 현장 실증과 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경쟁력 강화와 청년농업인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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