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 1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박수진 포스텍 연구처장, 전재형 아태이론물리센터 사무총장, 박재훈 막스플랑크연구소장 등 산학연 관계자와 이원미 삼성SDS 그룹장, 이영은 아마존 이사, 윤성욱 KT 상무 등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클라우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인공지능(AI) 센터 유치 추진위원회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8/NISI20251218_0002022191_web.jpg?rnd=20251218165304)
[포항=뉴시스] 1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박수진 포스텍 연구처장, 전재형 아태이론물리센터 사무총장, 박재훈 막스플랑크연구소장 등 산학연 관계자와 이원미 삼성SDS 그룹장, 이영은 아마존 이사, 윤성욱 KT 상무 등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클라우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인공지능(AI) 센터 유치 추진위원회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18.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 채택에 발맞춰 '아시아·태평양 AI 센터(아·태 AI 센터)'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박수진 포스텍 연구처장, 전재형 아태이론물리센터 사무총장, 박재훈 막스플랑크연구소장 등 산학연 관계자와 이원미 삼성SDS 그룹장, 이영은 아마존 이사, 윤성욱 KT 상무 등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클라우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태 AI 센터 유치 추진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최근 APEC 정상회의에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이니셔티브’가 채택됨에 따라, 회원국 간 공동 AI 허브 역할을 수행할 센터를 포항에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시는 사전에 마련한 운영 모델을 토대로 아·태 AI 센터 유치의 당위성과 포항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설명했다.
특히 지역의 풍부한 연구·산업 인프라를 연계한 구체적인 유치 전략을 발표하며 포항이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발표에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와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 포스텍·한동대 등으로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 과학 인프라와 연구 인재, 철강·이차전지·수소·바이오 산업에 기반한 산업·데이터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 전력 자립과 동해안 입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차세대 기술 검증 여건 등 포항만의 강점을 집중 부각했다.
참석자들은 초거대·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연산 인프라, 기초 과학·AI 연구, 정책·표준, 인재 양성을 아우르는 '복합 거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포항의 국제 연구 네트워크와 산업 데이터, 전력·입지 경쟁력을 연계해 ‘기초 과학-AI 연구-실증-국제 협력’이 한 도시에서 이뤄지는 선순환 모델을 제시한다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강력한 유치 논리가 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아·태 AI 센터가 단순 연구를 넘어 산업·에너지·기후 등 APEC 공동 현안을 해결하는 ‘실행형 AI 협력 거점’이 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아·태 AI 센터 유치를 위한 향후 유치 로드맵과 실행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포항은 세계적 연구·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대표 기초 과학 도시"라며 "아·태 AI 센터가 가장 빠르게 성과를 내고 신뢰 받는 국제기구로 안착할 수 있는 준비가 된 도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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