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3층 대전 신세계 고층 건축물 화재 안전 점검

기사등록 2025/12/18 15:35:53

홍콩 아파트 화재 계기 긴급 점검

"겨울철 고층 건축물 화재 대비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3일 서울 용산구 래미안 첼리투스에서 진행된 고층빌딩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상황을 가장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5.23.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3일 서울 용산구 래미안 첼리투스에서 진행된 고층빌딩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상황을 가장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국토교통부는 18일 오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 신세계를 방문해 화재안전 대비 고층건축물*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대전신세계는 백화점, 호텔, 오피스 등 다양한 시설이 있는 복합 공간으로, 최고 43층(193m)의 고층건축물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26일 홍콩 타이포 소재 고층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고층건축물의 피난·방화시설을 점검하고,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대전신세계 점검에 나섰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초고층, 준초고층 건물 등 223개소를 긴급점검하고, 15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6개월 동안 전국 고층건축물 6280개소에 대한 전수 점검을 벌이고 있다.

현장점검에는 국토부, 대전광역시, 유성소방서, 대전 신세계 관리자 등 총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피난안전구역, 하향식 피난구, 종합 방재실과 같은 건축·소방분야 시설 및 설비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최근 국내·외에서 화재사고로 대형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해 철저한 점검·관리가 필요한 때"라며 "겨울철은 특히 고층건축물 뿐만 아니라 모든 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할 지자체, 소방서에서도 철저한 점검·관리를 실시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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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43층 대전 신세계 고층 건축물 화재 안전 점검

기사등록 2025/12/18 15:35: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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