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국내 최대 대산산단 해수 담수화 시설 준공식

기사등록 2025/12/18 15:17:44

공업용수 일일 10만t 전환 가능

[서울=뉴시스] GS건설은 18일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 준공식을 열었다. (사진=GS건설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GS건설은 18일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 준공식을 열었다. (사진=GS건설 제공) 2025.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GS건설은 18일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해수 담수화) 현장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GS건설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 사업은 정유, 화학 생산공장이 위치한 충남 서산 대산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발주했다.

총사업비 3175억원 규모의 현재 시점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 담수화 시설이다.

지난 2021년에 착공해 취수펌프장, 이중여과시설, RO설비, 폐수처리동 등 일일 10만t의 해수를 공장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용수로 바꿀 수 있는 시설 공사를 진행했다. 시설은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산임해 공업용수도 시설은 비상 상황에도 공업용수가 중단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관로 시설을 이중화했으며, 운영에 대한 효율성을 고려해 계단식으로 시설을 배치했다.

해수를 담수화 하는 기술에는 기존의 증발식 공법 대비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역삼투(RO) 기술이 활용됐으며, 에너지회수장치(ERD)를 통해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실적을 토대로,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외 물 부족 해소와 국가 첨단 전략산업에 필요한 공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 등 물 관련 사업 분야에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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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국내 최대 대산산단 해수 담수화 시설 준공식

기사등록 2025/12/18 15:17: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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