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멤피스, 미네소타 116-110 격파…잭슨 주니어·랜데일 더블더블

기사등록 2025/12/18 14:43:06

2연승과 함께 서부 9위 도약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재런 잭슨 주니어. 2025.12.17.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재런 잭슨 주니어. 2025.12.17.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고 연승 가도에 올랐다.

멤피스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16-1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결과 멤피스(13승 14패)는 서부 9위로 도약했고, 미네소타(17승 10패)는 서부 6위에 머물렀다.

멤피스가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121-103 승)에 이어 미네소타를 잡고 원정 2연전을 2연승으로 마쳤다.

재런 잭슨 주니어와 조크 랜데일이 각각 28점 12리바운드와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미네소타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127-120 승), 새크라멘토 킹스전(117-103 승)에 이어 3연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줄리어스 랜들(21점)과 돈테 디빈센조(19점) 등이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조크 랜데일(왼쪽). 2025.12.17.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조크 랜데일(왼쪽). 2025.12.17.
멤피스는 잭슨 주니어와 제일런 웰스를 필두로 1쿼터를 주도했다.

2쿼터에 돌입한 미네소타는 랜들과 나즈 리드 맹활약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은 미네소타가 멤피스에 62-61로 1점 앞선 채 끝났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멤피스가 27점을 넣는 동안 미네소타는 21점에 그치며 승부가 기울었다.

잭슨 주니어와 랜데일의 골밑,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의 외곽 공략이 주요했다.

멤피스는 88-83으로 4쿼터에 돌입한 뒤 굳히기에 들어갔다.

미네소타는 랜들의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했으나 끝내 역전에 도달하진 못했다.

멤피스는 경기 종료 1분9초 전 랜데일의 3점과 48초 전 잭슨 주니어의 2점으로 쐐기를 박았고, 웰스의 자유투를 끝으로 미네소타를 6점 차로 격파했다.

[시카고=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코비 화이트. 2025.12.17.
[시카고=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코비 화이트. 2025.12.17.
같은 날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선 시카고 불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7-111로 제압했다.

승리한 시카고(11승 15패)는 동부 10위, 패배한 클리블랜드(15승 13패)는 동부 9위에 자리했다.

시카고는 코비 화이트(25점), 조시 기디(23점), 니콜라 부세비치(20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16점 차 대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3점 4개를 포함해 32점을 쏜 도노번 미첼의 분전에도 승리를 놓쳐 2연패에 빠졌다.

NBA 18일 전적

▲멤피스 116-110 미네소타
▲시카고 127-111 클리블랜드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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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멤피스, 미네소타 116-110 격파…잭슨 주니어·랜데일 더블더블

기사등록 2025/12/18 14:43: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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