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5년 임원 인사 단행
현대제철 대표에 철강 전문가 이보룡
신임 이보룡, 30년 이상 전문성 쌓아
재무통 서강현, 그룹 기획조정담당에
현대로템 이용배, 최대 실적에 3연임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5/12/18/NISI20251218_0002021551_web.jpg?rnd=20251218104016)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차그룹이 18일 사장 승진을 포함한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그룹 전반에 걸쳐 전문성 중심의 경쟁력 강화를 꾀했다.
특히 계열사 대표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은 인사를 내정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R&D) 및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 중심의 인사를 실시했다"며 "성과주의 기조를 이어가면서 미국 관세 문제 등 글로벌 불확실성과 공급망 리스크 해소에 기여한 리더를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현대제철 신임 대표에 현대제철 생산본부장 이보룡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임명했다.
이보룡 신임 대표는 30년 이상의 철강업계 경험을 기반으로 R&D 분야 내 엔지니어링 전문성뿐만 아니라 철강 사업 총괄 운영 경험도 풍부하다는 평이다. 그만큼 업계 이해도와 전문성이 높은 인물이다.
실제 이 신임 대표는 현대제철에서 생산기술센터장, 연구개발본부장, 판재사업본부장, 생산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기존 현대제철 대표를 맡은 서강현 사장은 그룹 기획조정담당으로 복귀한다. 그룹 내 재무통인 서 사장을 기획조정담당에 배치해 그룹사 간 사업 최적화를 주도하는 전략이다.
안정적 위기 관리 역량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조창현 현대카드 대표와 전시우 현대커머셜 대표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를 유임시켰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현대차그룹에서 이례적으로 3연임에 성공한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일각에선 세대교체 등을 근거로 이 대표의 연임이 어렵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이 대표가 전문성과 성과 등을 기반으로 연임에 성공했다는 진단이다.
지난 2020년부터 현대로템를 이끄는 이 대표는 그룹 내 최장수 CEO로 불린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이번 인사는 각 사업별 전문가를 중용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라며 "사업 본연의 전문성을 통한 최적화를 지속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특히 계열사 대표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은 인사를 내정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R&D) 및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 중심의 인사를 실시했다"며 "성과주의 기조를 이어가면서 미국 관세 문제 등 글로벌 불확실성과 공급망 리스크 해소에 기여한 리더를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현대제철 신임 대표에 현대제철 생산본부장 이보룡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임명했다.
이보룡 신임 대표는 30년 이상의 철강업계 경험을 기반으로 R&D 분야 내 엔지니어링 전문성뿐만 아니라 철강 사업 총괄 운영 경험도 풍부하다는 평이다. 그만큼 업계 이해도와 전문성이 높은 인물이다.
실제 이 신임 대표는 현대제철에서 생산기술센터장, 연구개발본부장, 판재사업본부장, 생산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기존 현대제철 대표를 맡은 서강현 사장은 그룹 기획조정담당으로 복귀한다. 그룹 내 재무통인 서 사장을 기획조정담당에 배치해 그룹사 간 사업 최적화를 주도하는 전략이다.
안정적 위기 관리 역량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조창현 현대카드 대표와 전시우 현대커머셜 대표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를 유임시켰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현대차그룹에서 이례적으로 3연임에 성공한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일각에선 세대교체 등을 근거로 이 대표의 연임이 어렵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이 대표가 전문성과 성과 등을 기반으로 연임에 성공했다는 진단이다.
지난 2020년부터 현대로템를 이끄는 이 대표는 그룹 내 최장수 CEO로 불린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이번 인사는 각 사업별 전문가를 중용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라며 "사업 본연의 전문성을 통한 최적화를 지속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