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최가온, 하프파이프 월드컵 예선 1위…클로이 김보다 고득점

기사등록 2025/12/18 10:12:11

클로이 김, 90.33점 받아 예선 1조 1위…최가온은 2조 1위

[장자커우시=신화/뉴시스]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이 12일(현지 시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5.12.13.
[장자커우시=신화/뉴시스]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이 12일(현지 시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5.12.13.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스노보드 유망주 최가온(세화여고)이 시즌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최가온은 18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의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2025~2026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3.00점을 획득했다.

최가온은 예선 2조에서 경기를 펼친 19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각 조 상위 5명까지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2조 2위는 82.00점을 받은 구도 리세(일본)이, 3위는 매디 마스트로(80.66점·미국)가 차지했다.

지난 12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대역전극을 작성, 포디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던 최가온은 시즌 두 번째 메달을 정조준했다.

결선에선 스노보드 스타 클로이 김(미국)과 메달을 두고 겨룬다.

이날 예선 1조에 출전한 클로이 김은 90.33점을 받아 조 1위로 결선에 올랐다. 2위는 토미타 세나(88.66점·일본)가 차지했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했던 클로이 김은 오는 2026년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 우승 이후 이날에야 올 시즌 처음으로 실전 대회에 나선 그는 가뿐하게 예선 1위를 거머쥐며 예열을 마쳤다.

결선은 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예선 1조에서 경기를 펼친 이나윤(수리고)은 56.66점을 획득, 조 11위에 자리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이지오(양평고)가 예선 1조에서 73.66점을 얻어 조 5위로 결선 진출을 일궜다.

김건희(66.66점·시흥매화고)는 1조 9위, 김강산(57.33점·경희대)은 13위, 이채운(3.66·경희대)은 2조 최하위에 머물러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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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최가온, 하프파이프 월드컵 예선 1위…클로이 김보다 고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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