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20홀드' 베테랑 위버, MLB 메츠와 2년 313억원 계약

기사등록 2025/12/18 10:03:29

지난해 불펜 전환…올해 평균자책점 3.62

[뉴욕=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구원 투수 루크 위버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8.12.
[뉴욕=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구원 투수 루크 위버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8.12.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지난해와 올해 메이저리그(MLB)에서 20개 이상의 홀드를 수확한 베테랑 우완 루크 위버가 내년부터 뉴욕 메츠 마운드를 지킨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 시간) 위버가 메츠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2200만 달러(약 313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위버는 지난해 양키스에서 구원 투수로 보직을 변경했다.

평범한 선발 투수였던 그는 지난 시즌 62경기에 등판해 84이닝을 던지며 7승 3패 4세이브 22홀드 평규자책점 2.89를 기록, 불펜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64경기에 나선 위버는 평균자책점은 지난해에 비해 3.62로 높았지만, 21홀드와 8세이브를 작성하면서 제 몫을 해냈다. 5월에는 임시로 마무리 투수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MLB 통산 성적은 270경기 38승 49패 12세이브 43홀드 평균자책점 4.74다.

올겨울 메츠는 팀의 뒷문을 지키던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가 LA 다저스에 새 둥지를 틀면서 전력 손실이 생겼다.

앞서 메츠는 양키스의 뒷문을 사수하던 데빈 윌리엄스와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600만 달러가 포함된 총액 5100만 달러(약 749억원)에 계약했고, 이날 위버까지 데려오면서 디아스의 공백을 메웠다.

반면 양키스는 핵심 구원 투수들이 연달아 같은 연고지를 쓰는 메츠로 이적하면서 불펜진에 고민이 생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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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20홀드' 베테랑 위버, MLB 메츠와 2년 313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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