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두번째 항모 산둥호 완전운용능력 확보

기사등록 2025/12/17 23:03:10

최종수정 2025/12/17 23:08:24

중국 CCTV "항공 지원·원양 훈련 통해 FOC 달성"

[홍콩=AP/뉴시스] 중국이 자체 설계·건조한 첫 국산 항공모함 산둥호가 완전운용능력(FOC)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7월 3일 산둥호가 홍콩에 입항하는 모습. 2025.12.17
[홍콩=AP/뉴시스] 중국이 자체 설계·건조한 첫 국산 항공모함 산둥호가 완전운용능력(FOC)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7월 3일 산둥호가 홍콩에 입항하는 모습. 2025.12.1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자체 설계·건조한 첫 국산 항공모함 산둥호가 완전운용능력(FOC)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중국중앙(CC)TV는 "산둥호가 취역 이후 지속적인 항공 지원 체계 업그레이드와 실전화된 원양 훈련, 그리고 이중 항공모함 전단 간 협동 작전 검증을 통해 완전한 작전 능력을 구축했다"며 "이 과정에서 다수의 핵심 기술 난제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산둥호는 길이 약 300m, 배수량 6만t 규모의 재래식 항공모함으로, 2017년 4월 26일 다롄 조선소에서 진수됐으며, 2019년 12월 17일 정식으로 군에 인도됐다.

중국 군사 전문가 웨이둥쉬는 "산둥호의 건조는 중국이 독자적인 항공모함 개발의 길을 걷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며 "설계와 제작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은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항모 푸젠호의 견고한 기술적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

산둥호는 중국의 첫 항모인 랴오닝호에 이어 두 번째 항공모함이며, 중국 최초의 국산 항모로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이번 FOC 획득은 중국의 항모 전단 구성 및 원양 작전 능력 강화에 중대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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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두번째 항모 산둥호 완전운용능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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