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14번째 타이틀
![[서울=뉴시스] 씨름 윤필재.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7/NISI20251217_0002021192_web.jpg?rnd=20251217220046)
[서울=뉴시스] 씨름 윤필재.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윤필재가 2년 3개월여만에 태백장사에 올랐다.
윤필재는 17일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원호를 3-0으로 꺾었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달 11월 의성천하장사 대회에서 복귀한 윤필재는 개인 통산 14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2023년 추석 대회에 이어 약 2년 3개월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8강에서 채희영을 2-0으로 제압한 그는 4강에서 홍승찬을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 김원호와의 대결에서도 윤필재는 기세를 이어갔다.
밀어치기로 첫판을 따낸 그는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도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김원호를 쓰러뜨리고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윤필재는 "전역 후에 감이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 같이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장사를 하고 내년 시즌을 맞이해서 자신감이 따라붙을 것 같고, 자세나 체력 훈련을 중심적으로 동계 훈련 시즌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다치지 않고 3개 대회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아버지, 어머니에게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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