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 계기 될 것"…중기·소상공, 중기부 업무보고 '환영'(종합)

기사등록 2025/12/17 15:38:29

중소기업중앙회 "현장 요구 반영한 과제"

소상공연도 입장문 내고 "성과 창출 최선"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17.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업무보고에 대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업계는 환영의 뜻을 표했다.

중기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지역·소상공인 활력 회복 ▲창업·벤처 활성화 ▲제조 중소기업 혁신과 성장 ▲공정과 상생성장 생태계 구축을 뼈대로 한 2026년도 4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위기 극복과 회복을 넘어 성장 촉진으로 전환하고, 그 과정에서 공정과 상생의 기업 생태계 조성을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현장 요구를 반영한 정책 과제"라고 했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도 "내년 업무보고에서 소상공인 정책이 4대 핵심 과제 중 첫 번째로 제시된 점에 주목하고 '활기찬 소상공인'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성장 사다리 복원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 요청권 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제도적 보완을 추가 주문했다.

소공연은 중기부가 올해 시행한 '상생페이백'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언급하며 "14조1000억원의 소비를 촉진하는 등 현장 소상공인들의 매출 회복과 경영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짚었다.

이어 내년에 실시될 '청년·상권 주도 성장형 소상공인 육성 방안'과 '대출 보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및 정책 안내 시스템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특히 영세 소상공인이 전기·수도비에 사용할 수 있는 25만원 상당의 '경영안정바우처' 지급을 기대했다.

소공연은 "내년도 업무보고는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넘어 성장과 도약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기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책 전달 효율화에 적극 동참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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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 계기 될 것"…중기·소상공, 중기부 업무보고 '환영'(종합)

기사등록 2025/12/17 15:38: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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