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서 개최
![[제주=뉴시스] 20~25일 사진전 '제주의 야생 버섯 4인전'이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진은 이명희 작가의 '주홍술잔버섯' 작품. (사진=팀포 제공)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7/NISI20251217_0002020614_web.jpg?rnd=20251217114712)
[제주=뉴시스] 20~25일 사진전 '제주의 야생 버섯 4인전'이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진은 이명희 작가의 '주홍술잔버섯' 작품. (사진=팀포 제공) 2025.1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의 숲과 곶자왈 곳곳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 사라지는 야생 버섯의 생태를 기록한 사진전이 열린다.
팀포(TEAM PHO)는 20일부터 2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사진전 '제주의 야생 버섯 4인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주에서 활동해 온 김상부·이명희·원정희·서봉준 사진가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다. 제주의 숲과 오름, 곶자왈 등지에서 촬영한 야생 버섯 사진 30여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2021년부터 4년간 제주의 야생 버섯을 기록·연구·촬영해 왔다. 야생 버섯을 숲의 생태를 이루는 구성원으로 바라보고 생태계 순환과 연결을 상징하는 존재로 표현했다.
또 21일 오후 3시 전시장에서 출판물 '숲 속의 작은 가족 이야기-제주의 야생 버섯' 출판기념회를 진행한다. 책에는 전시에 소개되지 않은 500여종의 버섯 사진과 작가들이 숲에서 마주한 시간과 생각을 글로 정리해 524페이지 분량으로 담았다.
김 작가는 "버섯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숲을 지탱하는 생태계의 연결자"라며 "이번 전시가 제주의 자연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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