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강보합 출발 후 하락 전환…美고용보고서 등 주시

기사등록 2025/12/17 10:17:48

최종수정 2025/12/17 10:36:25

[도쿄=AP/뉴시스]지난 9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전광판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5.12.17.
[도쿄=AP/뉴시스]지난 9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전광판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5.12.1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7일 오전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강보합으로 시작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90포인트(0.06%) 오르며 4만9413.19에 장을 열었다.

그러나 곧 하락 전환했다. 오전 중 장중 하락 폭은 한 때 300포인트 이상 확대됐다.

전날 닛케이지수가 급락하면서 자율반등 세력이 유입됐다. 그러나 미국의 11월 고용보고서를 소화하며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11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6만4000개 증가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4만5000개 증가를 예상했다.

하지만 10월 일자리가 10만5000개 감소하고, 실업률도 전문가 예상치(4.5%)를 상회한 4.6%로 발표돼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호재와 악재가 뒤섞인 모습이다.

또한 오는 18~19일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주가 매입은 이어지지 않았다.

1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가 하락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상승하면서 도쿄증시에서도 일부 기술주는 상승하고 있다. 저가 매수 세력도 유입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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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강보합 출발 후 하락 전환…美고용보고서 등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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