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도로 결빙사고 4112건…78% 12~1월 발생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서울 한남대교 인근에 설치된 전광판에 도로 결빙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5.01.14.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14/NISI20250114_0020661591_web.jpg?rnd=20250114144759)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서울 한남대교 인근에 설치된 전광판에 도로 결빙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5.01.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5년간 도로 결빙사고로 8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빙 사고는 눈·비가 내리는 날보다 맑거나 흐린 날 더 많이 발생했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0~2024년 도로 결빙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4112건으로, 이로 인해 83명이 사망하고 6664명이 다쳤다.
결빙 사고의 78%는 12~1월에 집중됐다. 눈·비가 오는 궂은 날(46%)보다 맑거나 흐린 날(54%)에 사고가 더 많이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기온이 낮고 출근길 교통량이 증가하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많았다. 사고 100건당 발생한 사망자 수를 나타낸 비율인 '치사율'은 오후 12~2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빙판길에서는 차량 제동 거리가 평소보다 최대 7배 길어지는 만큼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
눈길이나 빙판길처럼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급제동이나 급가속을 피하고, 운전대를 급하게 조작하지 않아야 한다. 눈길에 대비해 스노체인 등 월동용품을 상시 구비하고, 미끄럼 방지 효과가 있는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
황기연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에는 날씨와 상관없이 항상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안전속도를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0~2024년 도로 결빙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4112건으로, 이로 인해 83명이 사망하고 6664명이 다쳤다.
결빙 사고의 78%는 12~1월에 집중됐다. 눈·비가 오는 궂은 날(46%)보다 맑거나 흐린 날(54%)에 사고가 더 많이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기온이 낮고 출근길 교통량이 증가하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많았다. 사고 100건당 발생한 사망자 수를 나타낸 비율인 '치사율'은 오후 12~2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빙판길에서는 차량 제동 거리가 평소보다 최대 7배 길어지는 만큼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
눈길이나 빙판길처럼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급제동이나 급가속을 피하고, 운전대를 급하게 조작하지 않아야 한다. 눈길에 대비해 스노체인 등 월동용품을 상시 구비하고, 미끄럼 방지 효과가 있는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
황기연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에는 날씨와 상관없이 항상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안전속도를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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