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차 섬 가꾸기 최종보고회 개최…11개 추진전략 제시

기사등록 2025/12/16 14:43:20

[태안=뉴시스]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격렬비열도(사진 왼쪽부터 서격렬비도, 동격렬비도, 북격렬비도)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격렬비열도(사진 왼쪽부터 서격렬비도, 동격렬비도, 북격렬비도)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는 16일 '제2차 충남도 섬 가꾸기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6개 시군 28개 유인섬과 1개 무인섬(격렬비열도)을 대상으로 하는 5년 단위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섬진흥원과 충남연구원은 보고를 통해 비전 실현을 위한 4대 목표와 11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목표는 누구나 살고 싶은 정주섬(정주·생활환경), 활기차고 풍요로운 경제섬(산업·경제), 문화와 매력이 살아있는 문화섬(문화·관광),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섬(환경·생태)이다.

정주·생활환경 분야 전략은 사각지대 없는 삶의 질 보장(보건·돌봄), 제약 없는 서비스 제공(교육·생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생활기반)을 제시했다.

산업·경제 분야는 수산활동의 생산 기반 강화(1차 산업), 지역순환형 공동체 경제 구성(소득증대)이다.

문화·관광은 매력 있는 관광기반 조성(관광시설·관광지), 콘텐츠 및 자산기반의 관광상품 활성화(관광상품·축제 등), 교류 기반의 관광협력체계(관광 교류)를 조성한다.

환경·생태는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는 생태계 관리(생태환경 및 보호), 기후변화 대응형 친환경 정책기반(환경정화·쓰레기), 자연과 공존하는 환경조성(교육·경관 등)을 전략으로 마련했다.

이를 위한 주요 세부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섬 주민 돌봄 모니터링 체계 구축, 섬 주민 여객선 기본 운임, 주거지 연계형 내부도로 및 해안도로 조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마을 공동창고 및 작업장 조성 기반 확대, 섬 특산물 기반 특성화 사업 추진, 섬마을 공동체 리더십 사업, 섬 해양 쓰레기 정화 사업 등도 포함했다.

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마련한 최종안을 행정안전부의 제5차 섬종합발전계획에 반영시키고, 도 자체 사업으로도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섬 가꾸기 종합계획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고 지속가능한 미래 기반을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출된 정책이 실효성 있게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뉴시스] 충남 최서단에 위치,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외연도 항공사진. (사진=보령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 충남 최서단에 위치,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외연도 항공사진. (사진=보령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충남도, 2차 섬 가꾸기 최종보고회 개최…11개 추진전략 제시

기사등록 2025/12/16 14:43:2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