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대북정책 정례협의 시작…회의 명칭 '팩트시트 후속 협의'

기사등록 2025/12/16 10:54:42

최종수정 2025/12/16 11:34:09

양국 외교·국방부 당국자 등 참여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정연두(오른쪽)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 Sheet) 후속협의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정연두(오른쪽)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 Sheet) 후속협의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한미 외교당국을 중심으로 대북정책의 긴밀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첫 정례 협의를 16일 시작했다.

한미 외교당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대북정책 공조를 위한 정례 협의를 시작했다. 회의 명칭은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 후속 협의'로 정해졌다.

우리 측에선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미국 측에서는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수석대표로 각각 참석했다.

양측에선 백용진 외교부 한반도정책국장, 서기원 대북정책협력과장과 김상일 북핵정책과장, 김대식 한반도미래정책과장과 한국 국방부 관계자, 스콧 존슨 미 전쟁부(국방부) 한국 지역 책임자 , 브라이언 콕스 미 국무부 산하 INR 고위 정보 분석가, 댄 신트론 국무부 동아태국 부차관보 대행, 앤소니 핸더슨 주한미군 전략기획정책 담당(준장), 마리아 샌드 미 국무부 동아태국 북한 팀장, 조 스코필드 법무실 변호사 겸 법률자문관이 배석했다.

이번 협의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해 발표한 조인트 팩트시트에 '양 정상은 대북 정책과 관련하여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하고, 북한이 의미 있는 대화로 복귀하고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포기를 포함한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기를 촉구'한다는 내용에 따라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회의에서는 대북 정책이나 관련 제재를 포함한 북한 문제 전반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미 협의에 통일부의 참석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대북정책 관련 주무부처를 둘러싼 논란이 일면서 통일부는 한미 외교당국이 추진하는 정례 대북정책 공조회의에 불참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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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대북정책 정례협의 시작…회의 명칭 '팩트시트 후속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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