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ICAO 전략 강화 세미나'…항공 역량 강화 논의

기사등록 2025/12/16 06:00:00

최종수정 2025/12/16 08:58:26

국립항공박물관서 열어…정부·산학연 참여

"항공 역량·국제적 위상 강화에 힘 모을 것"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미국 조지아주 한국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 노동자 350여명을 수송하기 위한 대한항공 보잉747-8i 전세기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로 향하자 한국공항(KAS) 직원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10.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미국 조지아주 한국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 노동자 350여명을 수송하기 위한 대한항공 보잉747-8i 전세기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로 향하자 한국공항(KAS) 직원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국토교통부는 16일 오후 국립항공박물관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전략 강화 세미나'를 열고 전문가들과 ICAO내 한국의 역할 확대와 위상 강화 전략을 논의한다.

ICAO는 국제민간항공협약(시카고 협약)에 따라 국제민간항공의 발전을 위해 1947년 설립된 UN 산하의 전문기구로 현재 193개국이 가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52년 ICAO에 가입한 후 2001년 이사국으로 처음진출한 이래 올해까지 이사국 9연임에 성공했다. 한국의 항공운송순위는 세계 8위, ICAO 재정 분담금은 전체 7위로 높은 국제 기여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선 국토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 등 관련 공공기관, 학계, 산업계 등이 모두 참여해 우리나라의 국제항공 대응역량을 점검하면서 향후 전략적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 항공사회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현재 ICAO 이사국 파트3에서 상향을 위한 실효성 있는 세부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주제 발표는 먼저 이재완 전 ICAO 대사가 'ICAO 총회 성과 및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이어 박효철 국토부 항공자격국제협력팀장이 'ICAO 이사국 상향진출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다룬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ICAO 이사국 9연임 성과를 넘어 선도적 정책역량을 발휘해 ICAO에서 우리 국격에 걸맞는 자리를 찾아야할 때"라며 "이번 세미나가 대한민국 항공의 전체적인 역량강화와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모든 항공 관계자들이 한 팀으로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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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ICAO 전략 강화 세미나'…항공 역량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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