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1월 무역 흑자 1.8% 감소…"경북 부진 탓"

기사등록 2025/12/15 11:53:17

22억2000만 달러 흑자

(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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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와 경북의 지난달 무역수지가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면서 흑자 규모도 소폭 축소됐다.

15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40억9000만 달러, 수입은 1.0% 줄어든 18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흑자는 22억2000만 달러로 1.8% 감소했다.

대구의 수출은 12.4% 증가한 7억6000만 달러, 수입은 15.1% 늘어난 5억2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 흑자는 2억4000만 달러로, 9.1%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은 화공품(48.5%), 전기전자제품(24.4%),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4.6%), 기계류·정밀기기(1.1%)는 증가한 반면 직물(-10.4%)은 감소했다.

수입은 화공품(32.1%), 전기전자기기(24.4%), 기계류·정밀기기(16.2%), 비철금속(15.4%) 등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경북의 수출은 3.8% 감소한 33억3000만 달러, 수입은 6.1% 줄어든 13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흑자는 19억8000만 달러로, 2.9%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35.7%)과 전기전자제품(3.9%) 수출은 증가했으나 기계류·정밀기기(-23.5%), 철강제품(-17.4%), 화공품(-15.2%)은 감소했다.

수입은 연료(21.7%)와 광물(20.8%)이 늘었고 화공품과 철강재, 전기전자기기는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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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2/15 11:53: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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