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 교육기부 확대
![[서울=뉴시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SMA)의 '찾아가는 여객선 해양안전교육' 모습.](https://img1.newsis.com/2025/12/15/NISI20251215_0002017952_web.jpg?rnd=20251215070547)
[서울=뉴시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SMA)의 '찾아가는 여객선 해양안전교육' 모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은 '제14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기관 부문과 개인 부문(2명) 교육부 장관 표창을 동시 수상해 3관왕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공단은 해양안전 교육기부 확대와 해양안전 문화 확산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단은 최근 3년간 ▲찾아가는 여객선 해양안전교육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 ▲늘봄학교 연계 해양안전교육을 강화해 왔다. 농·어촌과 섬 지역 청소년에게 해양안전 체험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여객선 해양안전교육’은 최근 2년간 8278명이 참여했다.
수학여행 등 단체여행객에게 승선 전 안전교육과 선박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는 같은 기간 30개교 3607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공단은 늘봄학교 연계 장기 커리큘럼 운영 등 정부 핵심 교육정책에도 협력하고 있다.
공단은 최근 2년 사이 교육부의 해양 부문 '교육 우수기관 인증'과 '교육 진로체험기관 인증'을 연달아 획득했고, 교육기부 추진협의체에도 가입해 성과확산을 이어가고 있다.
또 자체 안전교육 전문 인력과 선박 조종 시뮬레이터·가상현실(VR)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교육 품질을 높여왔다. 전국 11개 운항관리센터는 지역별 교육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서지역 학생에게도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단 직원 2명도 개인 부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공단 교통정책실의 구동화 선임연구조사원은 내륙 지역 학생까지 해양교통 분야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의 김영호 주임운항관리자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기반 체험형 안전교육을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안전한 바닷길은 제도만으로 완성되지 않고, 일상 속 해양안전문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그 출발점인 교육을 강화해 체험형·디지털 기반 해양안전 교육기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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