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지난 9년 동안 이어져 온 경남 사천시 삼천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사천시는 대표적인 도심하천인 삼천포천이 대규모 생태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4일 오후 2시 삼천포천 일원에서 '삼천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식'을 열고 그간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삼천포천 복원사업은 지난 2017년 실시설계를 시작한 이후 각종 심의와 계획 변경, 주민 의견 조율 등 복잡한 절차에 따른 난관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민선 8기 이후 사업의 필요성과 가치, 방향성을 다시 설정하고 국비 확보에서 공정관리까지 핵심 사항을 직접 챙기며 사업 재추진에 탄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하천은 도시의 생명줄이며 미래 세대를 위한 자산'이라는 철학 아래 기존의 단순 정비 수준을 넘어 생태·이동·휴식이 결합된 도심 생태하천 모델로 발전시켰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삼천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단순한 정비가 아닌 도심 속 생태환경을 되살리는 미래세대 투자"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이 삼천포천에서 걷고 쉬고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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