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와 함께 일본 대표팀 합류
'부상 이력' 사사키는 합류 불발
![[오사카=뉴시스] 김선웅 기자 = 6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팀 한신 타이거즈와 WBC 일본 대표팀의 경기, 일본 선발투수 야마모토가 역투하고 있다. 2023.03.06.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3/06/NISI20230306_0019814199_web.jpg?rnd=20230306192245)
[오사카=뉴시스] 김선웅 기자 = 6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팀 한신 타이거즈와 WBC 일본 대표팀의 경기, 일본 선발투수 야마모토가 역투하고 있다. 2023.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올해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내년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일본 매체 주니치스포츠는 12일 MLB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야마모토의 WBC 출전 의사가 받아들여져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WBC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MLB 윈터미팅에서 야마모토의 WBC 참가를 두고 "내년 시즌을 내다보고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나 야마모토의 출전 의지를 꺾을 길이 없었다. 매체에 따르면 야마모토가 2025시즌에는 부상 이력이 없어 다저스가 WBC 출전을 막는 것이 어려웠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야마모토의 등판 일정이나 투구 수에 관해 다저스와 논의하며 조율할 전망이다.
2023년 12월 다저스와 계약기간 12년, 3억25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MLB에 진출한 야마모토는 빅리그 데뷔 첫 시즌 18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MLB 2년차인 올 시즌에는 30경기에서 173⅔이닝을 던지며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 탈삼진 201개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가을야구 무대에서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일본 매체 주니치스포츠는 12일 MLB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야마모토의 WBC 출전 의사가 받아들여져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WBC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MLB 윈터미팅에서 야마모토의 WBC 참가를 두고 "내년 시즌을 내다보고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나 야마모토의 출전 의지를 꺾을 길이 없었다. 매체에 따르면 야마모토가 2025시즌에는 부상 이력이 없어 다저스가 WBC 출전을 막는 것이 어려웠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야마모토의 등판 일정이나 투구 수에 관해 다저스와 논의하며 조율할 전망이다.
2023년 12월 다저스와 계약기간 12년, 3억25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MLB에 진출한 야마모토는 빅리그 데뷔 첫 시즌 18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MLB 2년차인 올 시즌에는 30경기에서 173⅔이닝을 던지며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 탈삼진 201개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가을야구 무대에서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도쿄=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023 B조 체코와 일본의 경기, 일본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가 투구를 마친 뒤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3.03.11.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3/11/NISI20230311_0019820264_web.jpg?rnd=20230311211014)
[도쿄=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023 B조 체코와 일본의 경기, 일본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가 투구를 마친 뒤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3.03.11. [email protected]
특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7경기 중 3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2를 작성했다. 11월1일 월드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한 야마모토는 다음날 열린 7차전에 마무리 투수로 나서 2⅔이닝 무실점을 기록, 팀 승리를 지켜내며 투혼을 선보였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WBC 출전을 선언한데 이어 야마모토까지 합류하면서 일본은 최상의 전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다저스의 또 다른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는 내년 WBC 출전이 불발될 전망이다.
부상 이력 때문이다. 사사키는 오른쪽 어깨 부상 탓에 4월 중순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5개월 넘게 재활에 매달리다 9월말에야 복귀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과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 9일 논의를 거쳐 사사키의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저스 구단 관계자는 "사사키는 2025시즌 부상 이력이 있어 구단이 WBC 참가를 막을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WBC 출전을 선언한데 이어 야마모토까지 합류하면서 일본은 최상의 전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다저스의 또 다른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는 내년 WBC 출전이 불발될 전망이다.
부상 이력 때문이다. 사사키는 오른쪽 어깨 부상 탓에 4월 중순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5개월 넘게 재활에 매달리다 9월말에야 복귀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과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 9일 논의를 거쳐 사사키의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저스 구단 관계자는 "사사키는 2025시즌 부상 이력이 있어 구단이 WBC 참가를 막을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