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붉은노을팀과 대국…챔피언전 도전
![[군포=뉴시스] 경기 군포시 바둑팀이 지난달 30일 정규리그 준우승을 확정짓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군포시 제공) 2025.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2/NISI20251212_0002016579_web.jpg?rnd=20251212085404)
[군포=뉴시스] 경기 군포시 바둑팀이 지난달 30일 정규리그 준우승을 확정짓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군포시 제공) 2025.1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포=뉴시스] 문영호 기자 = 올해 창단한 군포시 바둑팀이 'KBF 바둑리그' 정규 리그 준우승을 기록하며 12일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전을 치른다.
KBF 바둑리그는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는 리그전이다. 전국 12개팀이 팀별 경기를 펼쳐 승수 등에 따라 순위를 가리는 대회다. 매 경기는 개인전 5국(남-여-남-여-남)으로 치러진다. 팀원 대국 순서 정하기 등 팀전략·판배치·대국운영의 종합적인 전력 관리가 필요하다.
군포시 바둑팀은 창단 첫해임에도 꾸준한 경기력과 안정적인 팀 운영을 기반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며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특히 최근 3연전에서 뒷심을 발휘 제주도팀과 부안붉은노을팀, 충청북도팀을 차례로 연파하며 8승3패(개인승수 37)를 기록, 기존 4위 자리에서 2위 자리로 올라섰다.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5개팀이 스탭레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른다. 4위팀과 5위팀 대국을 벌여 이긴 팀이 다시 3위 팀과 대국을 벌이고 승자가 2위팀과 대국을 벌이는 방식이다.
군포시팀은 이날 오후 6시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천시팀을 4대 1로 이기고 올라온 부안붉은노을팀과 플레이오프전 대국을 벌인다. 승자는 정규리그 우승팀인 전라남도바둑팀과 17~19일 3번기 형식으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은 K-바둑 TV에서 생중계된다.
군포시 바둑팀에서는 문영근 부단장, 임병만 감독, 김영민 코치를 비롯해 최우수·백운기·임지혁·박지웅·조은진·김지수가 활동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창단 첫해부터 정규리그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선수단의 집중력과 준비된 운영체계가 만든 결과"라며 "포스트 시즌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