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캄보디아 포격으로 대피하던 민간인 3명 사망…전투 후 첫 민간인 사망

기사등록 2025/12/11 17:42:00

최종수정 2025/12/11 18:18:24

군인은 9명 사망 120명 넘게 부상

캄보디아, 아기 포함 민간인 9명 사망 46명 부상

10일 밤 시작된 포격전 11일까지 계속

[수린(태국)=AP/뉴시스]태국 경찰이 11일 캄보디아의 포격으로 파괴된 수린의 주택 불을 끅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태국군은 11일 캄보디아 국경에서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면서 태국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며, 이는 전투 재개 이후 태국에서 처음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수린(태국)=AP/뉴시스]태국 경찰이 11일 캄보디아의 포격으로 파괴된 수린의 주택 불을 끅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태국군은 11일 캄보디아 국경에서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면서 태국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며, 이는 전투 재개 이후 태국에서 처음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수린(태국)=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태국군은 11일 캄보디아 국경에서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면서 태국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며, 이는 전투 재개 이후 태국에서 처음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전투는 지난 7일 태국 군인 2명이 부상을 입으면서 촉발됐다. 이로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재로 지난 7월 5일 간의 전투를 종식시켰던 휴전 협정은 무산됐다.

최근 전투에서 약 24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국경 양쪽에서 수십만명이 이재민으로 전락해 임시 대피소로 피난했다.

태국 육군 성명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10일 밤 태국 진지를 향해 포격과 박격포 공격을 가했으며, 태국 역시 같은 중화기로 대응해 "적의 트럭을 파괴하는 등" 피해를 입혔다

캄보디아 정부 입장을 면밀히 반영하고 있는 온라인 뉴스 사이트 프레시 뉴스는 11일 아침에도 포격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태국군은 11일 사망자 중 9명은 군인이고, 나머지 3명은 민간인으로, 이들은 대피 중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또 120명 이상의 군인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측은 아기를 포함해 민간인 9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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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 캄보디아 포격으로 대피하던 민간인 3명 사망…전투 후 첫 민간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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