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보이스피싱에 속은 40대 필리핀 출국 1시간 전 구조

기사등록 2025/12/11 15:35:04

직장 동료 신고 받고 직감…인천공항경찰단과 공조

[예산=뉴시스] 충남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뉴시스] 충남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필리핀으로 출국하려 한 40대가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타기 한 시간 전 경찰에 구조됐다.

11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4분께 직장 동료가 "함께 일했던 동료가 필리핀으로 오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전화를 받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중이라고 들었다"고 신고했다.

곧바로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한 경찰은 신속히 구조대상자 위치를 조회하고 인천공항 인근인 걸 확인,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공조를 요청했다.

공항경찰단은 신고 접수 21분 만에 A(40대)씨를 발견,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당시 A씨는 비행기 출발을 약 1시간 가량 남겨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경찰 관계자는 "일선 경찰서 현장 경찰관 등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대응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피싱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최근 지능화·조직화된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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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 보이스피싱에 속은 40대 필리핀 출국 1시간 전 구조

기사등록 2025/12/11 15:35: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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